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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함께 교회 화단과 입구를 정리하고 청소하는 일을 했다. 일기예보에 춥다고도 하고 어머니 날이라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란 말씀을 하시는 성도들도 있고 해서 잘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주일 광고를 했다. 그런데 주일 예배를 드리고, 친교 후에 화단 정리를 위해 한 두 사람씩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덩달아 삽을 들고, 빗자루를 들고, 함께 나서는 것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어느덧 30여명이 참여해서 여기 저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화단도 정리되고, 새롭게 나무도 새로운 자리를 잡고, 정리된 교회가 한층 보기 좋아졌다. 성도들의 땀이 멋있는 모습으로 전환되었다. 어쩌면 성도들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단장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기도 하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했던 내 마음도 성도들의 의미 있는 땀으로 대체되었다. 물론 우리 모두가 교회에서 일을 하면서 성도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어쩌면 우리 성도들은 성도들의 삶 속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화단을 정리하면서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나사렛공동체가 참 아름답게 보였다. 에덴동산을 만들어 가는…. 우리는 교회 화단을 가꾸면서, 우리의 신앙의 마음도 가꾸었다.





